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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두 번 마을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동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B010202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원남면 매화2리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원남면 매화2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남수산 아래 조용한 마을 매화마을에서도 일년에 두 번 많은 목소리가 들리고 가끔 그 소리가 높아지는 날이 있다. 바로 마을 동회가 개최되는 날이다. 새마을 운동 이후 동제가 중단된 매화마을에서 동회는 음력 정월 15일이 아닌 12월 30일 그리고 3월 1일에 개최된다. 이날에는 아침 이장님의 방송으로 마을회관에 모여든 사람들이 한해를 결산하며, 다음 한해를 계획하고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마을조직 중 이장을 비롯한 총무 등 임원진을 새로 선출하기도 한다. 이장의 임기는 2년이며 마을주민의 찬성이 있으면 연임이 가능하다. 이장을 제외한 총무 등은 선출된 이장이 지적한다.

때때로 동회에는 마을 복지회관 건립, 마을회관 건립 등의 중요한 안건을 다루기도 한다. 동비를 사용하여 중요한 건물을 지을 때는 그 논쟁으로 10시부터 행하는 마을회의가 오후로까지 이어지기도 하는데, 1992년 마을복지회관 건립당시에도 많은 동회의를 거쳤다. 1992년 건립된 매화리 마을 복지회관은 울진군의 보조와 마을 동비를 모아 건립된 것으로 당시 복지시설이 전무한 마을에 문화공간을 겸한 복지시설을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마을회의를 거쳐 시설 내 들어갈 공간에 대한 의견이 조율되었으며, 마을 사람들은 각자가 필요한 시설에서 마을주민들이 함께 필요한 내용들을 조정해 나갔다. 그리고 노령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평소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서예실과 사물놀이, 노래방 등을 갖추었으며 그리고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각종 운동기구와 함께 목욕사워시설 및 식당주방 등도 함께 갖추었다. 그리고 시대에 병행하기 위한 컴퓨터시설도 넣어 인근 다른 마을에 비교하여 월등히 좋은 복지회관을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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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건강관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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