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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패기에서 가을걷이까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B020206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원남면 매화2리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원남면 매화2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오리가 떠난 자리에 벼는 우렁이를 동반자로 무럭무럭 자라나는데 이 과정에서 해충이 생겨도 친환경농업에서는 어떤 농약도 뿌릴 수는 없다. 8월 초순이 되면 벼에서 이삭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를 이삭패기라 한다.

굵은 씨방을 맺고 벼꽃을 피워내기 시작하면서 이삭패기가 마무리가 되면 마을에서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지 점검하는 심사가 이루어진다. 친환경농법 심사는 비료는 어떤 것을 사용하였는지, 농약은 몇 번 쳤는지, 제초제는 얼마나 뿌렸는지 등을 심사하는데 영농일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농사에 사용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점검한다. 장마가 지나고 9월이 다가오면 벼는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고, 벼알은 굵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피뽑기는 여전히 계속되는데, 조금만 게을리 하여도 논은 벼가 아닌 피밭으로 되어 게을리 할 수 없다.

8~9월 찾아오는 논에 불어 닥친 태풍의 피해에 넘어진 벼를 세우기를 반복하고 용케 바람에 살아남은 벼들은 가을이 되면 무너지는 머리를 아래로 숙이며 추수를 기다린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들판을 바라보면서 농부의 눈가에는 비로소 웃음이 보고 한해의 농사 끝이 보이는 시점이기도 하다.

벼의 고개가 무거워지기 시작한 시점이 되면 본격적으로 이제 추수를 기다리게 된다. 한해 동안 태풍과 벌레 그리고 햇빛에 잘 견디고 자라준 벼들은 이제 자신을 베기를 기다리게 되는데, 농부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벼베기에 돌입한다. 오늘날 벼베기에는 기계가 도입되어 비교적 수월하게 일이 진행되지만 과거 추수는 마을에서 가장 큰 행사이자 작업 중 하나였다. 부족한 일손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풀어가야 할 지혜가 필요할 정도로 일손이 부족한 때도 바로 이 시기이다. 벼베기가 마치고 나면 양곡차(양곡을 모아 실어나르는 차)에 모아져서 모두 농협으로 수매된다. 친환경인증심사가 종료된 매화리의 벼는 모두 농협에서 일괄 수매하여 관리된다. 일반벼와는 달리 수매등급을 매기지 않고 합격과 불합격만을 결정한 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전량 수매가 되는 것인 친환경농법의 특징이다. 매화리에서 생산된 벼들은 대부분 합격을 받고 일괄 수매된다.

추수가 끝난 곳에서는 볏짚단을 만들기 시작한다. 볏짚을 깨고 이것을 정육면체 모양의 짚단을 만드는데 오늘날 이것은 모두 기계로 대신한다. 기계가 볏 짚단을 만들기 시작하면 다른 한 곳에서는 짚단을 논둑으로 끌어내려 짚단을 만드는 기계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 만들어진 짚단은 인근 축산농가에 보내져서, 친환경사료로써 재활용된다. 친환경사료를 공급받은 축산 농가는 배설물들을 마을에 주고, 마을에서는 이 배설물을 논에 뿌려 지력을 올리는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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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가 끝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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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매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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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매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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