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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새 집을 짓고 이사하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E030103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집필자 신상구

오랫동안 주막을 하면서 쌓았던 덕은 박금년 자신에게 되돌아왔다. 주막에서 정을 쌓았던 사람들은 그것을 잊지 않고 그녀에게 되돌려주었는데 박금년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 바로 그것이다. 1970년대를 넘어 주막에서 오랫동안 거주하였던 강재소 직원들은 ‘할머니 오랫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다음에 큰 산에 가서 일 다하고 갈 적에 집을 커다랗게 지어가지고 갈테니 할머니 그래 사시소’라고 이야기를 하며 9년 동안 지금의 집을 지어주었다.

거짓말처럼 그들은 강원도에 가서 적송 열두 자짜리 두 개를 가지고 왔고, 그 두 개를 가지고 집을 다 지었다. 두 명이 자르고 기둥을 만들고 집을 지어주었는데, 그 모양이 과거 주막과 똑같았다. 그렇게 지은 것이 을사년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이다. 당시에는 주막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방도 다섯 개를 만들었고, 부엌도 밖에 있는 등 그 모양을 그대로 하였다. 그렇게 40년을 보낸 뒤 지금은 찾아올 손님도 묶어갈 객도 없어 장소를 많이 줄였다. 두 개의 방은 하나로 합치고 부엌의 계단도 수리하는 등 수리를 많이 하여 그녀의 생활에 편리하게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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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년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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