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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005
영어의미역 Karst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병관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근남면 일원의 석회암 지역에 기반암의 용식에 의해 형성된 지형.

[개설]

카르스트 지형이란 석회암 지대의 용심 작용으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 유형의 지형을 의미한다. 울진군에는 평해읍근남면 일원의 석회암 지역에 소수의 카르스트 지형을 찾을 수 있으며,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는 석회동굴과 돌리네를 들 수 있다.

[카르스트 윤회(karst cycle)]

두꺼운 석회암의 지반이 지하 수면 위로 융기하면 지표상에 돌리네가 발달하기 시작한다. 유년기에는 원지형면 여기저기에 돌리네가 불규칙하게 파인다. 돌리네가 커지고 많아짐에 따라 원지형면이 모두 사라지고 돌리네들이 능선에 의하여 분리되면 유년기가 끝난다.

장년기에는 일부 돌리네들이 서로 결합하여 우발라를 형성하고 돌리네의 중앙에 평평한 저지가 나타난다. 그리고 지하의 석회동이 현저하게 커지고 함몰 돌리네가 많이 생긴다. 돌리네간의 능선은 침식을 받아 원추형의 구릉으로 변한다.

[석회동굴]

석회암층에는 서로 교차하는 수많은 절리가 발달해 있고, 이 절리들을 따라 빗물이 부식을 포함한 토양층을 통과하여 지하로 스며들 때 다량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게 되고, 탄산가스를 함유한 지하수는 석회암 주성분인 탄산칼슘을 용해시키면서 석회 동굴을 발달시킨다.

또한, 석회동은 지하수면 밑의 포화대에서 극히 느리게 이동하는 지하수의 용식에 의해 발달한다. 울진군 내에 발달해 있는 대표적인 석회동굴로는 울진의 성류굴을 들 수 있다.

[돌리네(doline)]

카르스트 지형 중에서 지표에 나타나는 요지[오목]형의 지형이다. 그 단면형은 사발형이나 접시형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규모는 평면형의 직경이 수백 미터의 범위까지 다양하나 대체로 20m 내외로 발달하며, 깊이도 수백 미터까지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수가 양호한 점을 이용하여 주로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평해읍 학곡리의 등기산[171m] 북서 사면에는 지질적 특성[석회암]으로 인해 6기의 용식 돌리네가 선상으로 발달해 있다. 이 같은 지형적 특성으로 볼 때 이 지역의 돌리네는 돌리네 발달의 초기 단계에 속하는 지형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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