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의 수 또는 시민 집단의 계수.

[인구 변화]

울진군의 인구는 2011년 6월 30일 기준으로 52,942명이다. 1960년대 이후 최고 11만 8천명에 달하였던 지역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연평균 1%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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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읍면별 노인인구의 현황

인구는 1967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데 연평균 1% 내외이던 감소율이 2002년 이후에는 3% 이상으로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6만명을 유지하던 인구는 2004년 5만 8천명으로 감소하였다. 지난 20년간 인구는 급격히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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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연도별 고령인구 추이

2000년 말 울진군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9,673명으로 전체 인구의 14.6%를 차지하는데, 이 가운데에도 여성 노인 인구 비율이 월등이 많다. 65세 이상 노령 인구 비율이 14% 이상이 되면 보통 고령 사회 단계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는데 울진의 경우 2000년도에 이미 고령 사회에 들어섰으며 2006년에는 고령 인구가 20%에 육박하면서 고령 사회가 고착화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07년에는 고령 인구가 11,613명으로 전체 인구의 21.1%이다. 특히 절대 인구의 감소와 함께 노령 인구의 상대적 증가는 연령 계층 간에 심각한 불균형도 함께 초래하고 있다.

인구의 감소는 자연증가율의 감소와도 관련된다. 1990년대 이전에는 출생률이 월등히 높았으나 1990년대 넘어서면서 사망률이 출생률을 앞지르게 되고, 울진군의 자연 인구 증가율은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전입 및 전출 인구의 변화를 살펴보았을 때 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순이동이 감소하는 등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결국 자연적 인구 증가는 없고, 전입과 같은 사회적 증가도 없음에 따라 울진군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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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울진군 인구 및 세대 추이

[지역별 인구 편차]

울진군의 지역별 인구는 2011년 6월 현재 울진읍이 13,973명으로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후포면·북면·죽변면의 순이다. 이들 세 지역의 인구는 23,085명으로 전체 인구의 43.6%를 차지한다.

울진군 전체 인구가 네 개 면에 집중되어 인구가 이곳을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다른 곳의 인구가 최근 10년 내 2~3%의 감소율을 나타내는 반면 이 지역의 인구는 작게는 0.8% 많게는 2.1%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울진읍과 죽변면·후포면 그리고 북면에 인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이 울진군의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울진읍의 경우 울진의 중심지로서 모든 행정 기능과 경제 기능이 집중되어 있어 인구가 집중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죽변면과 후포면은 울진군 내 1종 어항으로써 울진 어업 경제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반면 북면의 인구는 1970년대 이후 울진원자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관련 회사의 직원과 가족 그리고 이들을 상대로 한 여러 상업 기관들이 집중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인근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게 되었다.

[외국인의 증가]

울진군은 고령 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동력 부재 그리고 결혼 적령기 성비 불균형 등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또는 결혼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여자들의 인구 유입이 1993년 이후부터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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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년도별 외국인 인구 추이

1993년 울진군 내 외국인의 수는 남자 13명, 여자 3명으로 총 16명에 불과하였으나, 2000년에는 남자 72명·여자 58명으로 총 130명으로 10배 증가하였다. 초기 외국인 인구는 남자가 더 많았지만 1995년에서 1999년 사이에는 오히려 여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더 증가하였다. 이후 2001년에서 현재까지는 외국인 남자의 수가 더욱더 증가하여 2011년 6월 현재 외국인 수는 남자 577명, 여자 165명으로 남자의 수가 여자에 비해 3.5배정도 더 많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지만 2005년 이후에는 베트남인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2000년 이후 외국인 남자가 수적으로 증가한 것은 3D업종 중 하나로서 대게잡이 등 어선을 타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노동력의 부족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적별로는 외모 또는 언어적으로 유리한 조선족 또는 중국인이 많은 수를 차지하지만 이주 결혼 여성으로서 베트남인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이들 국적의 인구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