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오천동(烏川洞)과 초산동(草山洞)에서 ‘오(烏)’자와 ‘산(山)’자를 따 ‘오산(烏山)’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1520년경에 김해김씨(金海金氏)인 김상희(金商喜)라는 사람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는 울진군 매화면 지역으로, 1916년 4월 1일 오천동과 초산동이 통합되어 오산리로 개편되었다. 오산리는 오산1리, 오산2리, 오산3리 세 개의 행정리로 분리되어 있다.

[자연환경]

오산리 동쪽은 동해에 접하고 있고, 서쪽은 국도 7호선 서쪽에 현종산(懸鍾山)[416.7m]의 지맥(支脈)이 둘러싸여 있다. 마을 중앙에는 오두산(烏頭山)이 가로 놓여 있다.

[현황]

2006년 12월 기준 면적은 6,66㎢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57세대에 250명(남자 104명, 여자 14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며, 주요 농산물은 벼이다. 이 외에도 고추·콩·감자·참깨 등이 생산되고 있다. 인근 바다에서는 오징어·고등어·광어·문어 등의 해산물과 전복도 잡히고 있다.

오산항은 1960년 이후에 축항공사를 실시하여 100m 방파제가 축조되었고. 1990년에는 1종항으로 승격되었다. 죽변항과 후포항의 중간 지점에 있어 풍랑으로 위급할 때에는 어선대피소의 역할을 하며, 각종 해산물의 물양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1989년부터 국립수산진흥원종묘배양장에서 넙치·전복·연어 등 종묘를 배양하여 앞바다에 방류로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성씨로는 김해김씨(金海金氏)·울진임씨(蔚珍林氏)·파평윤씨(坡平尹氏)·경주최씨(慶州崔氏) 등이 많이 살고 있으며, 문화 유적으로는 백옥당(白玉堂)·오산리 고분군·오산리 유물산포지·오산리 임준기 가옥·오산리 임만택 가옥 등이 있다. 성황당이 두 곳 있는데, 바다 쪽에 있는 성황당은 풍어(豊漁)를, 마을 서쪽에 있는 성황당은 동민의 안전과 풍년농사를 각각 기원하는 곳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성황제를 올리고 있다. 예전에는 남쪽과 북쪽에 각각 성황당이 있었으나, 현재는 남쪽 성황당은 폐지되고 북쪽 성황당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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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오산리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