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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008
한자 海岸沙丘
영어의미역 Coastal Dunes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병관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사빈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내륙 쪽으로 이동하면서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된 지형.

[개설]

사구 지대는 해안사구가 넓게 나타나는 지역으로서, 크고 작은 모래언덕들로 이루어지는데, 가장 앞부분의 사구를 전(前)사구, 전사구 뒤편에 형성된 사구를 2차 사구라고 하며, 사구와 사구사이의 움푹 패인 공간을 사구저지, 물이 고려 있는 곳을 사구습지라고 한다.

[현황]

울진 평해사구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해안에서부터 차례대로 3개의 해안사구열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동해안 해안사구의 형성 과정 연구와 관련하여 학술적 보전 가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해읍 월송리 주변에는 3열의 해안사구열이 발달해 있으며, 이들 사구열은 해안에서부터 내륙으로 가면서 제1열[군무교에서 선적사 사이], 제2열[월솔정 부근], 제3열[해안비치] 등으로 분포해 있다. 이 중 제3열 해안사구열이 가장 오래되고 넓은 폭으로 발달해 있다. 이들 평해 해안사구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I급 종인 수달과 매를 비롯해 II급 종인 삵·말똥가리·큰말똥가리·새흘리기·가시고기 등 총 7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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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울진 평해 해안사구

[가치 및 평가]

국립환경연구원에 의하면, 평해 해안사구에 대해 지형은 규모면에서 볼 때 중규모에 해당하지만 해안사구열(beach ridge)의 형성과 관련한 높은 학술적 가치로 인해 그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해빈(海濱)과 인접하여 발달해 있는 전사구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사람에 의해 훼손된 곳이 거의 없이 원형을 간직하고 있어서 전형적인 전사구열로 보기에 적합하다. 평해 해안사구는 면적, 자연성, 학술적 가치 등 3개 항목에서만 보전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일견 보전가치가 낮은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구열이 형성되어온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보존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학술적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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