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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작 남대문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621
한자 天作南大門-
영어의미역 Folk Tale of Cheonjak Namdaemun Gat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
집필자 김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지명담
관련지명 석호동|나실동(羅室洞)
모티프유형 남대문의 자연경관|임진왜란에 얽힌 사연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에서 석호동과 나실동 사이에 있는 남대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1998년 북면 나곡리 사람들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울진의 설화』에 수록하였다.

[내용]

북면 나곡리의 석호동(石湖洞)과 나실동(羅室洞) 사이 해안에는 근동 사람들이 남쪽에 있는 큰 문이라고 하여 남대문(南大門)이라고 부르는 문이 있다. 이 남대문은 해안 서편의 양쪽 암석이 칼로 자른 듯한 모양으로 된 큰 돌문인데, 길이 38m, 폭 90㎝, 높이 20m로 되어 있어 두 사람이 넉넉히 어깨동무를 하고 걸어갈 수 있을 만큼 넓다. 천장으로는 암석이 드문드문 하늘을 가리고 문 안 높은 암벽에 서식한 두세 그루의 소나무가 그림처럼 매달려 있어 많은 시인과 묵객(墨客)을 부르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 중기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의 일이다. 당시 울진군에도 왜군이 들어와서 나곡리는 물론이고 주변 마을의 피해가 심하였다. 어느 날, 왜군이 마을에 들어와 식량을 빼앗고 사람들을 죽이고 도망가서는 남대문 통로에 숨어 있는 것을, 우리나라 병사들이 활로 쏘아 모조리 죽였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기도 한다.

[모티프 분석]

「천작 남대문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문(門)’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이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남대문이지만, 임진왜란 때는 왜군과 아군의 격전지이기도 했던 사연을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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