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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668
한자 遊覽日記
영어의미역 Diary of Sightseeing Tou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경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설
작가 주정남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의 노부(老婦) 주정남이 남부 지방을 유람하면서 느낀 정취를 기록한 사설.

[개설]

「유람일기」는 평범한 노부 주정남이 3박4일 동안 우리나라의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을 구경하면서 느낀 정취를 여성적 사설로 적고 있다. 작자는 풍년을 기약하는 어느 날에 울진을 떠나서 3박4일 동안 경주를 비롯하여 거제도, 해금강, 통영, 옥포, 여수, 오동도, 남해대교, 섬진강, 화엄사, 남원, 대구 두류공원, 영천 만불사, 후포 등지를 두루 다니면서 보고 느낀 여정을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구성]

「유람일기」는 사설이므로 행을 나눌 수 없으나, 3·4조 또는 4·4조의 율격을 가지고 있다.

[내용]

춘하추동 순화절은 지구의 속력이요 청춘홍안 백발 됨은 사람마다 당한 배요 초록 같은 인생이라 한도 많고 원도 많다 인간 칠십 고래희란 한번 가면 못 오나니 남은여생 얼마인가 유람이나 하여보세 면면촌촌 유유강종 계를 모아 일차 상봉 날이 흡흡히도 즐겁더니 분분한 의논 끝에 유람일자 정하였네 …… 생각하니 아쉬움이 이만저만 오며가며 하차하여 시시각각 배별하고 훗기회를 기약하며 남한땅 좋은 산수 못가본 곳 내년 춘추 호시절에 내년 금일 돌아오면 또 다시 가사이다. 두루두루 남은 여생 건강에 신경써서 몸조심 하옵소서 부족한 소작이나 기념으로 적사오니 빈소 마옵소서.

[의의와 평가]

「유람일기」는 농한기에 계를 모아 3박4일 간 주로 남부 지방을 돌며 느낀 여행의 정취와 감상을 적은 사설로, 울진군 부녀자들의 감탄과 정감이 살아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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